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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품 정보
시 푸른 별
최상태
출간일 | 2022년 08월 15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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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BN | 979-11-90578-16-5 03810 |
페이지 | 120페이지 / 판형 128*207 |
가격 | 10,000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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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명
저자소개
최상태 1935년 경남 사천에서 출생했다. 2014년 《시사문단》으로 등단하여 시단에 나왔다. 첫시집 『정절녀 의암논개 남강에 지다』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시집 『푸른 별』을 펴냈다. 현재 시사문단 작가협회 회원 『빈여백』 동인이며, 진주문화원과 진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.
머리시詩
잡을 수도 없고
보이지도 않아
잠깐 동안 지나가는
어릴 때 숨바꼭질하던 동무들
술래처럼 흩어져 숨어버리고
무심한 청산만이 모른 체 반겨주네
잘한 일 하나 없고
못한 일은 너무 많구나
밤하늘 밝은 달
총총 별을 보고
시어詩語를 더듬고
내 마음 추스른다
목차
머리시詩 · 5
1부
기다림 · 12
고향 산천 · 13
인생길 · 15
원시인原始人 · 16
욕심 1 · 17
푸른 별 · 18
봄이 오는 소식 · 19
시골닭 서울닭 · 20
대원사 일주문 · 22
흑장미 · 23
나 혼자 · 24
우는구나 · 25
반달 · 26
땅 · 27
말 잘하는 사람 · 29
우주 영광 · 30
멍 · 31
돌고 돌아 · 32
얘가 바보로구나 · 33
가을 · 34
금강산아 말 물어보자 · 35
동면冬眠 · 36
2부
까까머리 동무야 · 38
선인장 꺾꽂이 · 39
삼복더위 · 40
소나기 · 41
요놈아 · 42
말이 보배다 · 44
성황당 · 45
개미의 지혜 · 47
겨울 나그네 · 48
태산에 올라 · 49
말 말 · 50
억새 · 51
어버이날 · 52
내가 왕이다 · 54
오솔길 · 55
장닭 없이 자란 병아리 · 56
별자리 · 57
주왕산 · 58
비봉산 · 59
지리산에 내마음 앗기다 · 60
같은 듯 다른 이름 · 61
무지개 · 62
오만과 겸손 · 63
기찻길 · 64
3부
눈치 · 66
경상도 머슴아 · 67
남남북녀 · 68
색의 향연 · 69
임진강 뱃사공 · 70
독버섯 · 71
진양호 · 72
죽마고우 · 73
바람 · 74
가을비 · 75
태풍 · 76
교만 · 77
가을 달 · 78
자연은 말이 없다 · 79
아침이슬 · 80
자연인 · 81
사계절 · 82
하얀 세상 · 83
달밤 · 84
청송 · 85
산책 · 86
노을 · 87
새들의 노래 · 88
논개별제論介別祭 · 89
진달래꽃 · 90
남북통일 · 91
조국祖國 · 92
4부
욕심 2 · 94
만추晩秋 · 95
제비집 · 96
세월 1 · 97
봄이 오네 · 98
휴전선 달밤 · 99
달그림자 · 100
귀뚜라미 · 101
들국화 · 102
연등 · 103
한잔 술 · 104
자랑만 하네 · 105
우정 · 106
세월 2 · 107
여수 향일암 · 108
세월 3 · 109
귀농 일지 · 110
높은 하늘 · 111
봄비 · 113
천국 · 114
바위처럼 · 115
바다를 바라보면 · 116
업보 · 117
자연은 불가침 · 118
사랑은 바보 길 · 119
표4글
최상태 시인은
비봉산 아래 상봉서동 노인회 회장으로
경남일보 독자란에 열심으로 투고를 한 이력이 있어
그 열정이 또 한 권의 결실을 보인다.
그의 모든 일상은 그가 쓰는 시와 연결되어 있다.
그의 시는 올이 고운 모시옷을 입고
풀밭에 앉았다 일어서면 배이는 선명한 풀물 같다
몸에 맞지 않는 현란한 언어의 구사는 배제한 채
이리저리 꾸밈이 전혀 없는 날것의 시
살아온 내력과 삶의 진한 말씀의 향기가 그대로 스며든 시
시가 이리 올곧아도 되는 것인지
삶의 모습과 그의 시는 그대로 닮아있다.
아직, 일주일에 이틀은 서실에 나가 붓글을 쓰고
노년기의 고독을 시를 씀으로써 해소하는
마지막 순간까지 시에 의지한 채 살고 싶다는
반짝반짝 빛나는 밤하늘의 푸른 별
아름다운 노시인의 모습에서 삶의 경외를 본다.
― 황숙자(시인, 진주여성문학인회 회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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